문제는, 대부분의 정치인들 역시 국민에게 설명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안건들만 내세운다는 것이고, 그러다 보니 실제로 어려운 문제도 잘 해결해 낼 수 있는 "유능한" 정치인이 당선되기 보다는,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만 할 줄 아는 말빨만 좋고 "무능한" 정치인이 당선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. 우리는 어려운 문제를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보다, 모든 것의 해결책을 쉬운 답으로 포장해서 파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속는다. 그러나 중요한 문제에 정말 쉬운 답은 없다. 무조건 쉬운 답만을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속지 말자.